![월마트 "블랙베리 단돈 50달러"](https://img.etnews.com/photonews/0907/090728051632_1279588947_b.jpg)
미국 최대의 유통체인 월마트가 림(RIM)의 스마트폰 블랙베리 ‘커브(Curve) 8520’을 48.88달러에 선보인다.
신제품은 블랙베리의 상징인 ‘트랙볼’ 방향키 대신 ‘트랙패드’를 장착했다. 광학 터치 패드를 이용해 살짝 문지르는 것만으로 방향키를 조절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해졌다. 새로 채택된 ‘미디어 키’는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접속해 게시물을 올리기 쉽게 한다. 음악·동영상·사진 등 멀티미디어 기능도 활용하기 쉽다. 블랙베리의 주요 고객층인 비즈니스맨을 넘어 젊은이들을 끌어들이려는 림의 전략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블랙베리 커브는 8월 5일 정식 출시된다. 2년 약정으로 T모바일을 통해 공급되며, T모바일 대리점에서는 129.99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외신들은 대리점과의 가격 차별로 논란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차윤주기자 chay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