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유명 영화 제작사들이 스웨덴의 유명 P2P 파일 공유 사이트인 파이어럿베이의 불법 콘텐츠 공유를 막아달라며 스웨덴 민사 법원에 강제 중지 명령을 요청했다고 29일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외신은 할리우드 스튜디오들이 파이어럿베이가 영화나 TV 프로그램을 복제해 인터넷에 배포하는 행위를 금지시키고 벌금을 부과할 것을 법원 측에 요구했다.
올해 초 영화 제작사들은 파이어럿베이의 운영진을 저작권 침해 혐의로 형사 법원에 고소해 승소한 바 있다.
이 사이트 운영진 4명은 지난 4월 스웨덴 법원으로부터 음악·영화 등 방대한 양의 콘텐츠를 불법 공유하도록 한 것에 대해 각각 징역 1년형과 360만달러의 벌금형을 선고받고 항소를 진행 중이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