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미래도시 `투모로우 시티` 공개

31일 공식 오픈을 앞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내 미래도시 체험관 ‘투모로우 시티’ 야경
31일 공식 오픈을 앞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내 미래도시 체험관 ‘투모로우 시티’ 야경

최첨단 미래도시 ‘투모로우 시티(Tomorrow City)’가 31일 공개된다.

 인천도시개발공사가 발주하고 SK그룹이 시공을 맡은 ‘투모로우 시티’는 오는 2020년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에 지어지는 미래도시를 체험할 수 있도록 유비쿼터스 시설을 압축해 놓은 곳으로 IT인프라와 정보서비스, 토목·건축, 환경, 의료서비스 등 첨단기술이 총망라됐다.

 SK그룹은 ‘투모로우 시티’가 △도시모형에 가상현실 접목 △GPS 서비스 실내 적용 △도시공간에 디지털 아키텍처 도입 △네트워크 기반 u시티 지원 로봇 적용이라는 측면에서 세계 최초의 u시티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투모로우 시티는 오는 8월 7일부터 10월 25일까지 80일 동안 인천에서 열리는 세계도시축전 행사의 주요 부대시설로, 전 세계 관람객에게 인천시와 SK그룹의 u시티 구축능력을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투모로우 시티는 6층 규모(연면적 3만1000㎡)로 지은 u시티 비전센터를 비롯해 u광장, 복합환승센터, u몰(Mall) 등으로 구성됐다.

 u시티 비전센터는 주제영상관, 미래생활관, 미래도시관, 비전관이 갖춰져 있어 관람객이 각각의 주제에 맞는 미래도시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든 미래도시 체험관이다.

 SK그룹은 ‘투모로우 시티’ 개관을 계기로 u시티 사업을 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결정했다.

 SK그룹은 각각의 관계사가 보유한 친환경 에너지 및 정보통신 기술을 결집, 종전 u시티 사업을 ‘첨단 그린 도시(uEco City)’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방침이다.

 이명성 SK텔레콤 CTO 겸 u시티 사업담당은 “‘투모로우 시티’의 성공적인 론칭을 계기로 SK그룹의 u시티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것은 물론 향후 미래도시를 계획하고 있는 해외시장을 선점해 차세대 수익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