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첫 째주는 여름 휴가가 절정에 이르는 만큼 주요 현안 이슈 논의도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방송통신위원회가 이동통신사업자의 차별적 보조금과 관련해 현장조사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IPTV 제공사업자의 투자 실적 현장실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각각의 사업자가 긴장감을 잠시라도 늦출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이동통신 요금에 이해를 달리하는 진영의 논리 싸움도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지난주에 한 차례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오는 11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국가별 이동통신 요금 조사 결과를 앞둔 만큼 ‘우군’ 확보를 위한 논리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6일에는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주관으로 서울 성북구 장위동에서 ‘IPTV 공부방’ 개설 행사가 열린다. 서울 관악구 봉천동과 강남구 수서동, 광진구 중곡동에 이어 서울에서 4번째로 마련되는 ‘IPTV 공부방’이다.
주요 통신사업자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7일 KT가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유무선을 막론하고 마케팅 경쟁이 치열했지만 강도 높은 비용 절감 등으로 예년 수준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 공간정보 구축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한 ‘국가공간정보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7일 시행된다. 지난 2월 국가공간정보법은 그간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각 기관별로 산발적으로 진행해온 국가 공간정보사업을 국토부를 중심으로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규정한 것이다.
강병규 행정안전부 제2차관의 전자정부 세일즈를 위한 아프리카·중동·동남아시아 출장길도 주목된다. 강 차관은 1일부터 9일까지 이집트·쿠웨이트·인도네시아·베트남 4개국을 방문, 전자정부 및 정보화 관련 컨설팅 등을 제안할 계획이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한-베트남 정보화체제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교환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는 3일 신임 상근부회장으로 황중연 전 한국정보보호진흥원장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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