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2009의 B2C관 독립부스 판매가 마감되는 등 벌써부터 흥행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은 5일 지스타 전시장인 벡스코 1∼2홀 B2C관(17,672㎡)의 95% 이상이 참가업체 부스와 주최 측 공용부스로 채워졌다고 밝혔다.
지스타에 처음 출전하는 엠게임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를 비롯해 NHN이 상한선 규모인 60부스로 참가하고 네오위즈게임즈·넥슨·CJ인터넷·엔씨소프트·예당온라인·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40부스로 출전한다. 소노브이·오로라게임즈·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30부스로 참가한다.
주최 측은 국내 중소 온라인게임 개발사들의 게임홍보를 위한 온라인게임 장르관을 60부스 규모로 신설하고 콘솔과 아케이드·모바일·보드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각각 20∼70부스 규모로 조성한다.
지스타 B2C관 대형부스 참가는 마감됐지만 10부스 미만의 소형 규모와 조립부스 참가신청은 가능하다. 또한, 벡스코 3홀 B2B관(8,836㎡)은 B2C관에 비해 아직 여유가 있는 편이다. 공식 참가신청 마감은 9월 15일이다.
서태건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산업본부장은 “올해 지스타가 참여형 게임문화축제 개최에 의미를 담고 있는 만큼 벡스코 전시장과 누리마루를 포함해 부산 주요 도심과 대학 캠퍼스와 연계한 아웃도어 행사도 게임업체들과 함께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1월 26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와 누리마루 등에서 개최되는 지스타 2009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한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