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손잡고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에 동북아 최고의 u시티 건립에 나선 글로벌 IT기업 시스코가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9일 인천시와 인천자유경제청에 따르면 시스코는 윔 엘프링크 글로벌센터 부회장 등 고위경영진이 참가한 가운데 10일 인천 쉐라톤호텔에서 인천시 및 인천자유구역 사업시행자 8곳과 u시티 통합 및 일관성 확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IFEZ 내 u시티 난개발을 막기 위해 통합 및 일관성 확보를 위해 서로 협력하고 △u시티 운영비 확보를 위한 민관합동 법인 설립 및 사업 모델 개발에도 손을 잡으며 △원활한 사업진행을 위해 실무위원회를 구성, 운영한다 등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인천시 외에 8개 인천경제자유구역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 △인천도시개발공사 △송도국제도시유한회사 △리포인천개발주식회사 △송도랜드마크 △송도테크노파크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 △피에라밀라노전시복합단지개발 등의 대표자가 참석한다. 강성욱 시스코 아시아 총괄사장과 조범구 시스코코리아 사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시스코는 지난 2월 인천시와 MOU를 교환하고 인천자유경제자유구역을 최첨단 유비쿼터스 도시로 만들기 위해 송도에 ‘시스코 u시티 글로벌 센터’를 설립하기로 한 바 있다.
인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