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컴퓨터 그래픽(CG)으로 명장면 만드세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박영서)과 중소기업청(SMBA·청장 홍석우)은 ‘연구장비 공동이용지원사업’을 활용해 그래픽 전용 슈퍼컴퓨터 ‘피카소’로 영화 ‘국가대표’의 특수효과를 만들었다고 10일 밝혔다.
‘국가대표’는 스키점프 한국 대표선수의 애환을 그린 영화로 개봉 2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시속 100km에 가까운 속도로 점프대를 내려가는 선수 얼굴, 하늘에서 보는 설경, 환호하는 관중의 열기 등 영화 후반 스키점프 경기장면을 ‘피카소’가 그렸다.
박영서 KISTI 원장은 “문화산업 육성을 위한 슈퍼컴퓨터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