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통위원장, 10월 벤처기업 CEO와 만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최시중 위원장이 10월 중에 국내 유망 벤처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방통위 대변인실은 “아직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10월에 최 위원장과 국내 주요 벤처 사장들과의 호프미팅 등을 계획하고 있다”며 “중소 벤처기업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어려움을 파악하는 것이 만남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벤처기업 챙기기는 최 위원장이 최근 선언한 현장 중심 정책의 연장선상으로, 이를 바탕으로 벤처 인큐베이팅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벤처 육성 방안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방통위 관계자는 "위원장은 지난 1년 간은 방송통신 정책의 실무를 익히면서 방송통신 분야 대기업 CEO 등을 만나는 데 주력했다면 앞으로는 방송통신 현장을 찾아다니면서 실제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파악해 이를 정책에 반영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방통위는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11월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국내 벤처기업 방문’과 관련해서는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