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케이블방송사업자 CJ헬로비전이 인터넷을 통한 가입자에 인터넷·방송·인터넷전화 등 결합상품 가격을 최대 17% 할인해주는 초저가 상품을 내놨다.
유치수수료 등으로 케이블TV 인터넷 가입자를 잠식해 오는 통신업체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CJ헬로비전(대표 변동식)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서비스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최대 17%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온라인 특가 상품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온라인 특가 상품은 홈페이지에서 초고속인터넷(헬로넷)과 TPS 결합상품(헬로세트) 서비스에 가입하는 신규 고객에게 기존의 약정 및 결합 할인은 물론이고 추가로 9∼17%의 요금 인하 혜택을 제공하는 것. 예를 들어 △헬로TV 베이직HD 디지털방송 △헬로넷 광랜 초고속인터넷 △헬로폰 인터넷전화 등이 포함된 헬로세트의 오프라인 가격은 기존 월 3만4800원인데 비해 온라인 특가는 월 3만800원으로 4000원이 싸다.
변동식 사장은 “앞으로 온라인 마케팅이 주된 케뮤니케이션 수단이 될 것”이라며 “AS 처리와 콘텐츠 정보 제공 등 인터넷 업무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정훈기자 exist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