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 체험 및 비즈니스 한마당인 ‘제2회 대한민국 콘텐츠 페어’가 다음달 8일부터 닷새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깨워라! 내 안의 콘텐츠!’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더욱 풍성한 콘퍼런스와 이벤트 및 전시로 구성된다.
개막일인 8일 오후에는 코엑스 야외광장에서 SBS 파워FM 107.7MH ‘김창렬의 올드 스쿨’ 특집 공개방송과 함께 하는 대규모 음악 공연도 펼쳐진다.
또 9월 8일부터 11일까지는 미래 콘텐츠 산업의 핵심 원동력인 문화기술(CT)과 스토리텔링을 주제로 전 세계 거장들이 참여하는 국제 콘퍼런스가 열린다. ‘메트로폴리스’ ‘은하철도 999’ 등으로 유명한 일본 SF 애니메이션의 거장 린타로씨가 기조강연자로 나선다. ‘쥬라기 공원’ ‘스타워즈 에피소드1’의 특수효과 감독인 케빈 레퍼티씨도 초청자로 참여한다.
콘텐츠 체험관에서는 콘텐츠가 제작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보고 콘텐츠의 주인공이 돼 보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밖에 ‘모바일 콘텐츠 2009 어워드’와 ‘국제방송영상 견본시(BCWW 2009)’ 등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이재웅 콘진원 원장은 “대한민국 콘텐츠 페어는 콘텐츠의 창작자와 소비자가 모두 참여해 우리나라 모든 콘텐츠를 아우르는 진정한 문화 콘텐츠 축제의 위상을 갖추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콘텐츠 위상을 높이고 더불어 콘텐츠 강국의 초석을 쌓는데 제 역할을 해낼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