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표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페이스북이 개인정보 침해를 이유로 이용자들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페이스북 이용자 5명은 17일(현지시각) 개인정보 및 온라인 사생활 보호를 규정한 캘리포니아 주(州) 법을 위반하고 자신들의 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한 혐의로 페이스북을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대법원에 제소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이용자들은 또 페이스북이 회원들에게 충분하게 공지하지 않은 상태에서 개인들의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다른 용도로 사용했다며 손해배상 등 다양한 법적 책임을 져야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했다.
이에 대해 배리 슈니트 페이스북 대변인은 “아직 소송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라 구체적으로 언급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