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PC업체인 레노버가 27억달러 상당의 대만 전자제품을 구매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대외무역발전협회(TAITRA)의 한 관계자는 19일 레노버가 이번 주 대만을 방문할 중국의 대규모 상품구매단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AITRA에 따르면 레노버의 구매규모는 구매단에 참여한 다른 회사들의 예상구매액 12억 달러의 2배가 넘는 것으로 최근 국제경제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대만의 수출주도형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레노버는 아직 아무런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지만 노트북과 평판스크린, 메인보드 등을 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윤주기자 chay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