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법무부, 오라클­ ‘선 인수’ 승인

예상보다 빨라…내달초 EC 결정 ‘초미 관심’

미 법무부가 20일(현지시각) 오라클의 선마이크로시스템스 인수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당초 전문가들은 미 법무부의 승인이 9∼10월 중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에 따라 애널리스트들은 오라클의 선 인수가 큰 장애물을 넘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제 유럽 규제 당국의 승인이 유일한 관문으로 남게 됐다.

유럽위원회(EC)는 내달 3일까지 오라클의 선 인수를 승인할 것인지 또는 보다 강도높은 조사에 착수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한편, 오라클은 지난 4월 IBM과 인수 협상을 벌여온 선을 74억달러에 인수한다고 깜짝 발표한 바 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