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PTV공부방’이 서울에 이어 경기도로 확산, ‘IPTV공부방’ 전국 시대가 개막됐다.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KoDiMA 회장 김인규)와 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24일 부천시 심곡지역 아동센터에서 ‘경기도 IPTV공부방 개소식’을 열어 소외계층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IPTV를 활용한 교육 서비스에 돌입했다.
경기도 IPTV공부방은 부천과 함께 1차로 수원·고양·성남·부천·안산·평택·시흥·광주·남양주·연천·가평·동두천·포천·양평·여주 모두 15곳에서 운영된다.
15개 IPTV공부방은 KoDiMA가 IPTV공부방 설치·운영 자문 및 LCD TV(LG전자 후원) 지원을, KT가 1년간 IPTV 교육 콘텐츠 및 교재를 무료로 제공한다.
개소식에 참석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IPTV공부방이 소외계층의 교육 기회를 질적·양적으로 확대, 가난의 대물림을 끊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문수 경기도 지사는 “IPTV공부방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사교육을 받을 수 없는 소외계층에 훌륭한 배움의 전당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김인규 회장은 “IPTV공부방으로 낙후된 지역도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접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IPTV공부방’은 지난 2월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제1호’가 문을 연 이후 서울시내 4곳에서 운영 중이다. 경기도에 이어 충청남도가 다음달 IPTV공부방 4곳을 개설할 계획이다.
한편 KoDiMA는 내달 8일 부산광역시와 IPTV 공부방 설치와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IPTV공부방’의 확산을 지속적으로 도모할 예정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