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ㆍ원장 김희정)은 10월 25일부터 30일까지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리는 제36차 국제인터넷주소기구(ICANN) 서울 연례회의에 우리나라 기업들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참여의 장을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100여개국에서 1000여명의 인터넷 관계자들이 모이는 이번 국제인터넷주소기구(ICANN) 회의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유치한 행사다. 다국어 국가 최상위 도메인과 신규 일반 최상위 도메인 도입 등 주요 인터넷주소 정책이 논의될 예정이다.
KISA는 특히 이번 서울 연례회의에서 글로벌 인터넷 전문가에게 우리나라 IT와 인터넷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전시관을 구성키로 했다.
또 우리 기업들이 해외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폭넓은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희정 원장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맞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만큼 어깨가 무거운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 행사가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인터넷주소 분야에 참여하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