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국내 기업 해외 진출 로드쇼 연다

방송통신위원회가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오는 9월 이후 관련 로드쇼를 개최하고, 베이징 홍보관을 재개관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25일 제4차 ‘방송통신해외진출지원협의회(이하 지원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민·관 협력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원협의회에서는 우선 와이브로·IPTV·DMB 및 한류콘텐츠 등의 지속적인 중국 홍보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부터 운영 중인 베이징 홍보관을 9월중 리모델링하여 재개관하기로 했다.

또 베트남에는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범부처 차원에서 계획 중인 ‘베트남-Korea Week’ 행사와 연계해 신규 전시관(베트남 하노이)을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11월 4일과 5일에는 뉴질랜드에서 개최되는 제5차 한·호·뉴 브로드밴드 장관회의와 연계해 방송통신 해외 로드쇼를 개최키로 했다.

방통위는 이밖에도 해외 방송통신 관련 정책·기술·시장 동향 정보를 제공하는‘방송통신해외진출시스템’에 대한 개편 작업을 추진, 오는 10월까지 중소업체의 의견을 중점 반영해 40개 전략국가의 11개 방송통신 분야 서비스를 중심으로 심층 분석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