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개발도상국의 표준화 역량 강화를 위해 27일부터 28일 이틀간 베트남 하노이의 정보통신부 회의장에서 베트남 ICT 정책입안자와 통신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우리 나라의 주요 ICT 기술표준을 전수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ICT 기술표준 개도국 전수프로그램에서는 TTA가 20년 동안 축적해 온 표준화 경험과 노하우를 베트남에 전수, 개도국의 표준화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이를 통해 국내 산업체들의 개도국 진출 기회도 확대할 예정이다.
TTA는 이번 ICT 기술표준 전수를 위해 KT·삼성전자·포스데이타·제너시스템즈·ETRI로부터 핵심 기술표준 전문가 7인을 추천받아 자문단을 구성했다. 자문단은 3세대 및 4세대 이동통신·IPTV·NGN 기술표준을 대상으로 표준화 로드맵, 비즈니스 모델, 서비스 구현 경험 및 국제표준 구현방법 등을 베트남에 집중 전수할 계획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