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성차별 논란이 일었던 ‘올레(olleh)’ 광고 시리즈 일부를 중단키로 했다.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는 KT로부터 지난 20일 올레 광고 시리즈 가운데 ‘금도끼와 선녀’편과 ‘백만장자와 섹시녀’편 광고를 중단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KT는 또 향후 광고 콘셉트에 성차별적 요소를 배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여성민우회는 앞서 두 편의 광고가 여성의 몸을 성적 유희거리로 전락시키고 여성 혐오적 관념을 유포한다고 주장하며 광고 중단을 요청해왔다.
여성민우회는 KT의 광고 중단과 관련 “KT가 여성 소비자들의 불쾌감을 겸허히 수용하고 빠른 시정조치를 단행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원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