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문화콘텐츠산업 포럼, 내달 2일 부산서 개막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부산 누리마루 및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제8회 ‘한·중·일 문화콘텐츠산업 포럼’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한·중·일 3개국의 콘텐츠산업 현황과 정책 동향을 살피고, 업계 간의 네트워킹 및 협력사업 발굴을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3국 정부 대표 주제 발표 △3국 민간 대표 주제 발표 △4개 장르별 업계 분과회의 △수석대표간 합의문 채택 △마스터 클래스 강연 △비즈니스 상담회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수석대표간 합의문 채택 및 마스터 클래스 강연은 이번 포럼에서 새롭게 추진되는 것으로 한중일 포럼의 새로운 추진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석대표간 합의문 채택은 한·중·일 문화콘텐츠산업 포럼의 구체적인 성과 도출을 위한 한중일 협력사업 추진을 내용으로 하며, 마스터 클래스 강연은 콘텐츠산업의 거장들을 초청해 콘텐츠로 세계인을 감동시키기까지 그들의 열정과 노력을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될 예정이다.

마스터 클래스 강연에는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과 쿠보 마사카즈 일본 소학관 캐릭터사업센터장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9월 3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한·중·일 문화콘텐츠산업 포럼은 지난 2002년 중국 상해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3국을 오가며 매년 개최해 왔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