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한 누리꾼의 절반이 18~24세의 연령층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시장조사기관 아이리서치는 28일 홈페이지에 올린 ‘2009년 중국이동인터넷사용자행위조사연구보고’에서 18~24세의 휴대전화 인터넷 이용자 비중은 올해 50.7%로 작년보다 14.8%포인트 낮아졌으나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또 18세 이하의 비중도 8.1%에서 5.5%로 낮아졌으나 25~30세는 16.9% → 24.4%로, 31~35세는 5.2%→ 10.3%로, 36~40세는 2.6% → 5.6%로, 40세 이상은 1.8% → 3.5%로 25세 이상자들의 휴대전화 인터넷 이용비중이 높아졌다.
학력별로는 고졸이 37.7%에서 31.6%로 낮아졌으나 중졸 이하는 27.2%에서 29.7%로 소폭 상승, 고졸이하의 휴대전화 인터넷 비율은 총 61.3%에 달했다. 전문대졸은 18.1%에서 17.9%로 줄었으나 4년제 대졸은 16.6%에서 19.3%, 석사 이상은 0.4%에서 1.5%로 각각 상승했다.
월급별 휴대전화 인터넷 이용비율은 1천~3천위안이 전체의 51.7%를 차지, 작년보다 9.4%포인트 확대되며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3천위안 이상은 4.8%에서 10.6%로 늘었으나 1천위안 이하 저소등층의 비율은 52.9%에서 37.8%로 급감했다.
아이리서치는 새로운 매스컴으로 급부상하는 휴대전화 인터넷이 즉시성과 상호작용의 편의성 등으로 인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