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뭘까.”
애플은 매년 1월 맥월드와 함께 9월초 새로운 신제품을 발표하는 행사를 통해 전세계의 이목을 불러 세운다. 올해도 어김없이 애플은 31일(현지시각) 이달 9일로 예정된 미디어 행사계획을 발표했다.
최근 몇달간 세간의 관심은 출시설이 나돈 애플판 넷북 또는 태블릿PC에 집중됐다. 하지만 경제전문 포브스를 비롯해 IT전문 뉴스팩터 등은 열흘 앞으로 다가온 이 행사의 주인공으로 애플의 히트작인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아이팟(iPods)’을 또 다시 꼽았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애플이 새롭게 선보일 아이팟은 사진·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도록 ‘카메라’ 모듈이 내장된 나노와 터치 모델의 새 버전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일각에서는 소셜 네트워킹 기능이 가미된 인터넷 음원 다운로드 서비스 ‘아이튠스9’의 발표 가능성도 점쳤다.
또 올해초 병가를 거쳐 최근 복귀한 스티브 잡스가 지난해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것인 지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