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가 미국 휴대폰 시장 장악력을 높이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해왔던 모바일 음악포털 서비스를 내년으로 연기했다고 로이터가 1일 보도했다.
노키아는 자사 휴대폰 사용자들이 음악 파일을 인터넷에서 직접 내려받아 재생할 수 있는 음악포털 서비스 ‘컴즈 위드 뮤직(Comes With Music)’을 지난해 10월 영국을 시작으로 총 9개국에서 선보였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최신 음악과 인디밴드 음악 등을 노키아 휴대폰과 등록된 이용자 PC 각각 한 대에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노키아 대변인은 “올해는 북미에 이 서비스를 선보이지 않을 것”이라면서 “추후 구체적인 일정을 아직 잡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