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화통신이 이동통신 3사와 손잡고 1일부터 휴대폰 TV뉴스 서비스에 들어갔다.
신화통신은 차이나모바일·차이나유니콤·차이나텔레콤 3대 통신사업자와 손잡고 휴대폰 TV뉴스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휴대폰 가입자들은 신화통신 31개 국내 지사와 110개 해외지국의 방송기자들이 취재한 TV 뉴스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문자, 사진, 그래픽 등을 휴대폰을 통해 볼 수 있게 된다.
신화통신 측은 “이번에 서비스를 개시한 중국어 뉴스 뿐 아니라 다음 단계에서는 영어 뉴스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며 해외시장도 개척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휴대폰 이용자들은 휴대폰으로 인터넷에 접속해 등록을 하게 되면 TV뉴스를 시청할 수 있으며 처음 2개월 동안은 무료다. 차이나모바일 가입자는 4억9300만명이며 차이나유니콤은 1억4100만명, 차이나텔레콤은 3544만명이다.
신화통신은 매일 600분 분량의 TV뉴스를 중국어와 영어로 보도하고 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