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가 애플의 이동통신 네트워크 이용을 공식 승인했다.
8일(현지시각) IDG뉴스는 중국 정부 산하 통신장비인증센터(TECC)가 아이폰의 주파수 사용을 승인, 조만간 차이나유니콤을 통한 판매 및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승인된 제품의 사진이 게재되는 TECC 사이트에는 아이폰3GS가 아닌 8GB 3G 모델이 올라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차이나유니콤은 오는 4분기부터 아이폰 3G의 공급을 시작하는 한편 향후 3GS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IDG뉴스는 차이나유니콤을 통해 정식 판매되는 아이폰에는 와이파이(Wi-Fi) 기능이 빠져 있어 이미 비공식적인 경로를 통해 중국에 유입된 100만대가량의 아이폰들(와이파이 탑재)과도 경쟁해야 하는 상황을 맞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