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 업체 EMC가 인도에 15억달러(약 1조8400억원)를 투자한다.
9일(현지시각) IDG뉴스는 EMC가 연구개발(R&D)와 서비스 제공 등을 위해 향후 5년에 걸쳐 이 같은 규모에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EMC가 미국 외 지역에 투입하는 금액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이날 EMC는 인도 방갈로르에 49만5000평방피트 규모의 시설을 개소했으며 향후 이곳에 R&D센터를 수용하는 한편 고객 지원서비스와 EMC의 자체 IT조직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R&D센터는 3500명의 직원을 수용할 수 있으며 영업 부문과 개발팀간 밀착 협업을 지원하고 인도 시장을 겨냥한 제품을 개발하게 된다. 또 같은 지역내 시스코의 R&D센터와 제품개발을 위한 공조도 이뤄진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