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대표 정영종)의 ‘드래곤볼 온라인’이 올해 공개된 게임 중 가장 높은 테스터 모집 경쟁률을 보이며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CJ인터넷은 드래곤볼 온라인의 1차 프리미엄 테스터 모집이 시작된 8일부터 14일까지 총 30만명 이상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올해 최고의 테스터 경쟁률을 보인 게임은 NHN 한게임의 ‘C9’으로 28만명이었는데 드래곤볼 온라인에 대한 관심은 C9보다 높은 상황이다.
드래곤볼 온라인 테스터 신청자를 살펴보면 10대 11%, 20대 48%, 30대 이상이 40% 비중으로 나타나 전 연령층에서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인기에 김동희 CJ인터넷 이사는 “학창시절 드래곤볼을 보고 즐겼던 세대가 30, 40대가 된 지금, 게임으로 재탄생한 드래곤볼 온라인을 통해 예전 시절을 추억하고 싶은 것을 반증하는 것이 아니겠느냐”고 풀이하며 “드래곤볼이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로 성장한 것과 마찬가지로 드래곤볼 온라인도 전 세대를 아우르는 게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차 프리미엄 테스트는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레벨 20단계까지 공개된다. CJ인터넷은 이번 프리미엄 테스트를 통해 ‘드래곤볼’을 그대로 재현해 내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게임성까지 확보한 드래곤볼 온라인의 전체적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