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공익채널 절반으로 줄어든다

 2010년 케이블TV사업자(SO) 및 위성방송사업자가 의무적으로 전송해야 하는 공익채널 분야가 6개에서 3개로 줄어든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4일 공익채널 방송 분야를 기존 6개에서 3개로 줄이고 SO 및 위성방송사업자의 의무전송 공익채널 수를 기존 6개에서 3개로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하는 2010년 공익채널 선정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SO는 기존 △사회적 소수 이익 대변 △저출산 고령화 사회 대응 △과학기술 진흥 △문화예술 진흥 △공교육 보완 △사회교육 지원 6개 분야에서 각각 2개 사업자를 선정, 각 분야에서 1개 이상 송출해야 했지만, 내년 1월 1일부터 △사회복지 △과학·문화 진흥 △교육 지원 3개 분야에서 1개 이상씩 송출하도록 한 것이다.

 분야별 채널 수는 3개 이내에서 선정된다.

 방통위는 향후 공익채널 신청을 받아 △방송 분야의 적합성(200점) △공정성 공익성 및 실현 가능성(300점) △운영계획의 적정성(300점) △공적 책임의식 및 사업 수행능력(100점) △시청자 불만 및 민원처리 현황(100점) 등의 심사를 거쳐 650점을 넘는 사업자 중에서 3위까지 공익채널로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한정훈기자 exist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