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스크가 데이터 일기·쓰기 속도가 가장 빠른 콤팩트플래시 ‘익스트림프로·사진’를 19일부터 세계 동시 시판한다고 16일 밝혔다.
1500만 화소 이상의 고화소 DSLR 카메라와 HD 화질 동영상 촬영 카메라 사용자를 겨냥한 이 제품은 초당 90MB의 데이터 읽기·쓰기 기능을 제공, 이 회사의 기존 제품에 비해 두배가 빨라졌다.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빨라지면 고화소 디지털카메라의 비압축 RAW 파일 저장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어 촬영시 셔터 대기 시간을 절반으로 줄여준다. 또 메모리에 저장된 고화질 영상 및 영상을 PC나 다른 저장매체로 옮길 때 데이터 전송시간이 크게 줄어든다.
이번에 발표된 제품은 데이터 입출력 속도가 90MB/s인 ‘익스트림프로’ 시리즈와 60MB/s의 ‘익스트림’ 시리즈 등이다.
용량별 시판 가격은 90MB/s ‘익스트림프로’ 16Gb 304달러, 32Gb 518달러, 64Gb 812달러다. 60MB/s ‘익스트림’ 시리즈는 8Gb 130달러, 16Gb 223달러, 32Gb 375달러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