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이 음성 채팅 기능을 추가했다고 16일 CNN이 보도했다.
페이스북의 음성 채팅은 음성 서비스 전문업체인 비복스(Vivox)로부터 제공받은 것으로, 인터넷 전화 업체인 스카이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비복스는 세컨드라이프나 이브온라인 같은 가상 세계에 통합 음성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업체로 이미 전세계적으로 1500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용자는 한 번 비복스 플러그인을 설치하면 일 대 일은 물론 여러 사람과 동시에 음성 채팅을 할 수 있다.
비복스는 또 페이스북의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이 기술을 활용해 게임이나 유틸리티 등 각종 프로그램에 음성 컴포넌트를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베타 서비스 중이며 4분기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