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페이스북 팬 700만명"

미국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셰릴 샌드버그는 페이스북을 잘 활용하는 대표적 인사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꼽고 “기업들이 페이스북을 잘 활용하려면 자주, 신속하게 메시지 내용을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16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에 따르면 샌드버그는 최근 포천지가 주최한 콘퍼런스에서 오바마 대대통령의 경우 페이스북에서 700만명의 팬을 확보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불완전한 정보 내용이라도 신속하게 정보를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샌드버그는 인터넷 매체인 허핑턴 포스트와 미 ABC 방송 등도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독특하고 개인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며 페이스북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기업들이 기존의 광고 홍보 관행으로 페이스북을 이용해선 안되며 불완전한 내용이라도 자주, 신속하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샌드버그는 “페이스북의 매력은 기업들이 소비자들과 직접적이고 신속하게 접촉할 수 있는 점”이라며 “기존의 기업 광고 캠페인은 소비자들에게 전달되는 데 6개월 가량 걸릴 수 있지만 페이스북은 이런 시간을 줄여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