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미니시리얼ATA(mSATA) 규격 SSD 내달 양산](https://img.etnews.com/photonews/0909/200909220142_22045042_470439020_l.jpg)
도시바가 미니시리얼ATA(mSATA) 규격의 초소형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10월부터 양산한다고 21일 밝혔다.
mSATA 규격은 인텔이 22일(현지시각)부터 24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인텔개발자포럼(IDF 2009)에서 제안한 SSD 모듈 기술규격이다.
도시바의 mSATA 규격 SSD는 현재 널리 쓰이고 있는 2.5인치형 SSD 모듈에 비해 크기가 7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된 게 특징이다. 여기엔 최신 미세화 공정기술인 32나노미터 공정의 MLC 낸드형 플래시메모리가 사용됐다.
저장용량은 30기가바이트(GB)와 62GB 2종으로, 2.5인치형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의 최대용량 640GB에 비해 작은 반면 제품크기가 매우 작아 소형 넷북을 비롯해 다양한 디지털기기에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제품 가격은 30GB 제품이 1만엔(약 13만원), 62GB가 2만엔이다.
도시바는 mSATA 규격 제품 외에도 하프슬림SATA 규격의 30GB·62GB SSD도 추가로 상품화할 예정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