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씨엔터테인먼트(JCE·대표 김양신)는 23일 대만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업체인 기가미디어로부터 82억원의 외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JCE는 기가미디어에 자사주 및 대주주가 보유한 구주 116만7900주를 82억원에 매각, 확보한 자금은 신규게임 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로써 기가미디어는 JCE의 지분 12.5%를 확보, 2대 주주가 됐다. 양사는 중국 유럽 아시아 등 해외시장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기가미디어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게임회사로 ‘프리스타일’의 중국 퍼블리셔인 T2CN의 모회사다.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 약 3억2000만달러, 매출액 약 1억9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아시아 지역 및 유럽 등지에서 활발하게 사업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김양신 대표는 “이번 외자 유치로 JCE의 기술력과 기가미디어가 가진 해외 네트워크를 충분히 활용해 글로벌 마켓에서 상승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