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 개원](https://img.etnews.com/photonews/0909/090923062715_1218235528_b.jpg)
한국 만화 산업을 이끌어 갈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현세)이 23일 정식 개원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한국만화 100주년을 기념해 만화 창작과 산업 인프라 조성의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개원식을 제12회를 맞은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 개막식과 함께 진행해 ‘한국만화 100년의 힘’을 보여주겠다는 취지를 강조했다.
진흥원의 초대 이사장은 이현세 작가가 맡게 되며, 실무를 총괄할 신임원장에는 임형택 전 부천만화정보센터 상임이사가 임명됐다. 조직은 1본부 6팀으로 구성되며, 해외 교류 업무를 전담하는 ICC사무국이 별도조직으로 있다.
한편, 오는 27일까지 닷새간 진행되는 BICOF는 ‘이문열 만화 삼국지’의 작가 이희재 화백 특별전, 한국만화 100년 회고전, 이탈리아 에로시티즘 작가인 밀로 마나라의 특별전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또, 독자와 작가, 출판기업 등이 함께 참여해 최근의 만화산업 동향을 보여주는 ‘만화산업전’과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비즈니스 세션’을 통해 한국 만화의 세계화를 모색한다.
이수운기자 per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