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게임허브센터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지원 내용이 구체화 됐다.
MS는 지난해 5월 한국콘텐츠진흥원(옛 게임산업진흥원)과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은 한국MS(지사장 김제임스우)가 4년간 230억을 투자해 글로벌게임허브센터를 통한 차세대 게임산업 지원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한국MS는 이를 통해 연간 최소 25개 이상의 게임분야 소규모 벤처기업의 게임개발 소프트웨어 및 기술을 지원하고, 국내외 VC·게임 퍼블리셔·대기업과 중소기업 교류기회 지원 등의 비즈니스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또 프로모션·전시회·콘퍼런스 등을 통한 마케팅·홍보 활동과 투자 유치 및 다중플랫폼 게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 등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한국MS의 김제임스우 사장은 “한국의 온라인게임 기술과 MS의 게임개발 소프트웨어·플랫폼·유통망이 결합된다면 향후 차세대 게임시장에서 서로가 윈윈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MS는 글로벌게임허브센터와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추가적인 지원 방안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게임허브센터는 지난 6월 성남 분당스퀘어에서 개소, MS의 협력지원과는 별도로 △차세대 게임기업 인큐베이션 △차세대 게임 콘텐츠 및 솔루션 개발 지원 △글로벌서비스플랫폼 지원 사업 △차세대 게임 전문인력 양성사업 △차세대 게임 테스트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