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의원 “이춘호 EBS 이사장 선임 철회해야”

전병헌 의원.
전병헌 의원.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70 전병헌 의원(민주당)은 24일 제284회 국회 제5차 문방위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이명박 정부 초대) 여성부 장관으로부터 낙마한 인사를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이사장에 임명한 것에 문제가 있다”며 “철회하라”고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에게 요구했다.

전 의원은 “도덕성을 상실한 인사를 EBS에 데려다 놓은 것은 ‘강부자 코드’ 인사이자 ‘회전문’ ‘돌려막기’ 인사”라고 꼬집었다.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이에 “EBS 이사장은 이사회에서 호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호 EBS 이사장은 이명박 정부 초대 여성부 장관으로 내정됐으나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낙마했다. 이후 KT 사외이사 등을 지냈으며 이번에 EBS 이사장에 뽑혔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