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이 없는 공대생들의 비애를 그려낸 영상이 금주의 UCC 1위를 차지했다. 남자들이 들끓는 공대에 단 한 명의 여학생, 일명 ‘공대 아름이’가 어떤 동아리에 가입할지 고민하고 있다. 남학생들은 갈대 같은 아름이의 마음을 얻고자, 티셔츠에 한가득 ‘아이 러브 아름’을 적고 아름이에게 사랑의 영상편지를 보낸다. 아름이는 그제서야 마음이 열린 듯 “그래 가입할게” 도도하게 한마디를 날린다. 남학생들은 너도나도 아름이를 떠받들기에 앞장선다. 여럿이 손을 합쳐 강의실에서 동아리방까지 아름이를 모셔다 나르는가 한편, 아름이에게 물을 먹여주고, 안마도 해준다. 심심한 아름이를 위해 갖은 재롱은 다 떨어댄다. 그러다가 다른 여학생이 동아리에 등장했다는 말을 듣고, 남학생들은 가차없이 아름이를 외면한다.
강화 전등사 풍경을 담은 영상이 보는 이의 감수성을 자극한다. 여자친구와 함께 전등사를 방문한 누리꾼은 전등사 구석구석의 아름다움을 영상에 담았다. 여고생들이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춤을 패러디해 ‘더 드러운아이드걸스’로 청소시간을 장악했다. 유명 여배우가 불러 화제가 됐던 모 전자제품 CF의 ‘버블송’을 남녀 학생이 듀엣으로 불러 눈길을 끈다. 휴양지 세부의 매력을 놀이공원 CF로 패러디한 UCC가 눈에 띈다.
<판도라TV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