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검색에 이용자 검색형태 반영

NHN(대표 김상헌)의 포털 네이버는 이용자의 검색 형태를 결과물의 순서에 반영하는 새로운 검색기술을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용자가 특정 단어나 문구를 검색한 결과의 주목도 등을 분석,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은 콘텐츠의 컬렉션을 검색 결과 상단으로 올려 검색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다.

이는 통합검색이 상단에 위치한 컬렉션의 콘텐츠일수록 이용자들의 클릭이 많지만, 이 같은 방식이 콘텐츠의 품질을 보장하지 않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준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만족 클릭 선별 및 위치 프리미엄 보정 기술은 컬렉션 순위뿐 아니라 검색 전반에 활용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며 “이용자의 정보요구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NHN은 또 이달 중순부터 네이버에 검색어 교정 기능을 개선, 이용자가 검색어를 잘못 입력할 경우 두세 음절의 단어까지 자동으로 변환해 검색결과를 제공하는 자동교정 기능을 적용했다. 동영상 검색에서도 엔씨소프트 및 넥슨과 제휴해 리니지, 아이온, 카트라이더, 마비노기 등 약 9000건에 달하는 다양한 게임 관련 동영상을 제공했다. 지식검색에 ‘검색어표시’ 기능도 도입해 이용자가 우측 하단의 ‘검색어표시’ 링크를 클릭하면 검색어를 형광색으로 표시해 검색결과 페이지에서 이용자가 더욱 쉽게 키워드를 확인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수운기자 Per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