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의 대표적인 모바일게임 개발 및 공급 전문업체 인터세이브(대표 이갑형 www.mobilegames.kr)는 최근 세계 3대 게임쇼인 ‘도쿄게임쇼 2009’에 올해로 3년 연속 참가해 알찬 결실을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올해 한국 모바일 게임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정식 부스기업으로 참가해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비즈니스데이에서 일본을 비롯한 세계 유수의 게임회사와 사업 제휴 모색 및 마케팅 상담활동을 벌였다.
이미 일본 굴지의 게임 개발 및 공급업체인 네프로아이티와 일본 진출 계약을 체결한 이 회사는 기존 일본 거래업체 5곳과 사업협력 미팅을 통해 한국에 소개할 신규 게임을 선별했다. 또 일본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에게 수출할 국내 게임에 대한 평가작업도 실시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 기간 20여곳이 넘는 신규 바이어들과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와 함께 이번 전시회에서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게임 뿐만 아니라 애플게임을 중점적으로 홍보해 큰 호응을 얻었다. 그중 조만간 서비스 예정인 ‘정통 수도쿠(숫자넣기)’와 ‘과일농장타이쿤(가제)’ 게임은 전시장을 찾는 일반 게이머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이갑형 사장은 “이번 도쿄게임쇼는 비록 세계적인 경기 불황으로 인해 참가업체가 줄어들긴 했지만 200여개가 넘는 업체가 참가할 정도로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고 있다”면서 “세계적인 기업과 당당히 겨룰 수 있는 실력과 견문을 익힐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