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회장 이석채)는 인텔·삼성·에이서와 함께 쇼 와이브로 ‘울트라-씬’ 노트북 번들링 상품을 출시하고, 월 1만원에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고 28일 밝혔다.
‘울트라 씬’은 고성능과 이동성의 장점을 갖추었지만 넷북에 비해 다소 고가인 가격이 고객에게 부담이었다. KT 등은 쇼 와이브로 번들링 상품에 가입하면 ‘울트라-씬’노트북을 시중가보다 20만원 가량 저렴하게, 2년 약정을 조건으로 무이자 할부(12/18/24/36개월)로 구입할 수 있게 했다.
또 ‘무제한 50(월 2만7900원/50G)’ 요금제 가입시 36개월 동안 추가로 매달 1만원씩 단말 할부원금도 지원받을 수 있어, 단말 구매에 따른 부담이 크게 낮아진다.
‘울트라-씬’ 노트북은 인텔의 초전력 CPU를 탑재해 노트북 두께는 줄이고 배터리 성능은 강화한 제품으로, 노트북 시장에서는 넷북을 잇는 새로운 히트상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쇼 와이브로와 함께 선보이는 ‘울트라-씬’ 노트북은 삼성의 ‘센스 X170’과 에이서의 ‘에스파이어 타임라인 1810’ 이다.
이원두 KT 와이브로마케팅담당 상무는 “이동형 디바이스의 확산 추세에 맞춰, 보다 다양한 제품과의 프로모션으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