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사의 온라인 애플리케이션 매장인 앱스토어의 다운로드 건수가 20억회를 돌파했다.
애플사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는 28일 성명을 통해 앱스토어가 보유한 애플리케이션이 8만5천500개로 고객의 다운로드 건수가 최근 20억회를 넘어섰다고 밝혔다고 미 경제전문지 포천 등이 전했다.
앱스토어 다운로드 건수는 4월 23일 10억회를 돌파한 이후 7월 14일 15억회를 넘었고 26일 현재 20억회를 기록,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앱스토어는 애플사의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용 응용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서비스로 지난해 7월 서비스가 시작됐으며 일반 사용자도 자신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을 등록할 수 있다. 애플은 지금까지 대표 상품인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를 5천만대 이상 팔았고 앱스토어는 미국을 비롯한 77개국에서 이용이 가능해졌다. 애플 아이폰 개발자로 등록된 인원은 12만5천명에 이른다.
포천지는 “애플의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건수가 5천만회를 기록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74일 정도에서 최근 82일 정도로 길어지는 등 증가 속도가 다소 주춤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