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비트컴, IPTV 건강정보 서비스

KT는 가천의대 길병원 환자 중 50명을 선정해 쿡TV와 쿡인터넷전화를 병원의 의료정보시스템과 연동하는 IPTV 원격 의료상담 서비스를 시범으로 제공한다. 사진은 모델이 IPTV 원격 의료상담서비스를 시현하는 모습.
KT는 가천의대 길병원 환자 중 50명을 선정해 쿡TV와 쿡인터넷전화를 병원의 의료정보시스템과 연동하는 IPTV 원격 의료상담 서비스를 시범으로 제공한다. 사진은 모델이 IPTV 원격 의료상담서비스를 시현하는 모습.

KT(회장 이석채)와 비트컴퓨터(공동대표 조현정·전진옥, www.bit.kr)는 쿡TV 고객을 대상으로 본인은 물론 멀리 떨어져 사는 가족의 건강까지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IPTV 기반 건강정보 서비스 ‘드림(Dream)케어TV’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드림케어TV’는 문화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비트컴퓨터, 길의료재단, 삼성전자 등이 컨소시엄 형태로 개발해 KT의 쿡TV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건강관리 서비스다.

 쿡TV 고객은 ‘Fun&Life->건강정보’메뉴에서 자신이 측정한 혈압· 혈당·체지방 수치를 리모콘을 사용해 입력하면 자가 건강분석 및 측정 결과 조회와 주·일·월간 통계 데이터를 통해 체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측정 결과에 따른 개인별 맞춤 건강 콘텐츠도 제공한다. 개인별 건강상태나 질환을 고려한 주간 식단정보, 건강뉴스, 운동 동영상 등 맞춤형 콘텐츠와 목표 체중 설정에 따른 맞춤형 식단 및 운동 방법을 통한 비만관리도 가능하다.

 또한 본인 뿐만 아니라 멀리 떨어져 살고 있는 가족의 건강정보도 조회가 가능해 언제든지 원격지 부모님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서종렬 KT 미디어본부장은 “IPTV 최초로 실시되는 쿡TV의 건강정보 서비스는 고객이 집안에서도 건강관리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며 “앞으로도 쿡TV는 고객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