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에서도 어도비의 플래시 기능을 적용한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어도비는 플래시 개발자들이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래시 프로페셔널 CS5’ 베타 버전을 5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개발자들이 만든 플래시 애플리케이션을 아이폰이나 아이팟 터치용으로 변환할 수 있다. 애플은 그동안 플래시가 아이폰의 성능을 저하시킨다며 앱스토어 탑재를 반대해왔다.
케빈 린치 어도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제 플래시 커뮤니티가 애플 앱스토어 들어갈 수 있게 됐다”면서 “애플이 아이폰 이용자들에게 풀브라우징의 경험을 제공할 준비가 된다면 우리는 언제든 플래시 플레이어를 사파리에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플래시 프로 CS5 정식 버전은 올해말께 선보일 예정이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