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수 띄운 MS `윈도폰` 성공할까

 마이크로소프트(MS)가 모바일 운용체계(OS) ‘윈도모바일6.5’를 6일(현지시각) 새로 선보였다. 로비 바흐 MS 엔터테인먼트 및 기기 부문 대표가 윈도모바일6.5에 대한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뉴욕(미국)=블룸버그연합뉴스>
 마이크로소프트(MS)가 모바일 운용체계(OS) ‘윈도모바일6.5’를 6일(현지시각) 새로 선보였다. 로비 바흐 MS 엔터테인먼트 및 기기 부문 대표가 윈도모바일6.5에 대한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뉴욕(미국)=블룸버그연합뉴스>

 마이크로소프트가 6일(현지시각) ‘윈도모바일6.5’ 기반의 스마트폰 ‘윈도폰(Window Phone)’ 전략을 공개했다.

 윈도모바일6.5는 MS의 최신 모바일OS로, 스마트폰에서 다양한 옵션과 애플리케이션을 추가할 수 있도록 했으며, 위젯 기능도 추가했다. 또 모바일용 인터넷익스플로러 새 버전을 탑재, 쉽게 화면을 확대 및 축소할 수 있어 인터넷 검색 기능도 강화됐다.

 또 윈도폰에는 MS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오픈마켓인 ‘마켓플레이스 포 모바일’을 갖추고 있어 300여개의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다. MS는 이용자들이 신용카드나 휴대폰 요금 등을 통해 탄력적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MS는 연내 20개 이상의 국가에서 다양한 디자인의 30여종 윈도 폰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소니에릭슨이 오는 30일 윈도모바일6.5가 탑재된 휴대폰 ‘X2’를 선보일 계획이다.

 윈도모바일6.5 한국 버전은 오는 12월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