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009년 美 휴대폰 고객만족도 1위

LG전자(대표 남용)가 미국 최고 권위의 시장조사기관 제이디 파워(J.D. Power and Associate)가 8일(현지시각) 발표한 ‘2009 휴대폰 고객만족도 조사(2009 Wireless Traditional Mobile Phones Satisfaction Study)’에서 지난 2003, 2005년, 그리고 지난 상반기에 이어 통산 4번째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제이디 파워는 △디자인(Physical Design:30%) △사용성(Operation:30%) △배터리 성능(Battery Function:20%) △기능(Feature:20%) 등 총 4개 항목의 고객만족도를 종합 평가해 발표했다.

LG전자는 이번 평가에서 총점 1000점 만점 중 723점을 획득, 업계 평균 701점을 훨씬 웃도는 점수를 기록하며 모토로라(700점) 등 글로벌 휴대폰업체들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전체를 통틀어 LG전자만이 업계 평균을 넘어섰으며, 특히 4개 평가 항목 모두에서 경쟁사들을 압도하며 1위를 차지해 미국 소비자들이 선택한 최고의 제품임을 입증했다.

제이디파워는 2년 이상 해당 브랜드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1만2595명의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이번 조사를 진행했으며 올해부터는 년 2회(4월/10월) 조사결과를 발표한다. LG전자는 지난 4월 발표한 휴대폰 부문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도 733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황경주 LG전자 MC사업본부 북미사업부장 상무는 “휴대폰 고객만족도는 현재 사용하는 브랜드의 재구매율에 직접 연관돼 향후 시장 주도권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척도”라며 “북미 휴대폰시장 진출 10년 만에 4번이나 고객 만족도 1위를 차지한 것은 끊임없는 고객연구를 통한 제품개발 및 마케팅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