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통신장비 전문개발업체 라이트웍스(대표 서인식 www.lightworks.co.kr)는 국내 최초로 10기가 대역폭을 지원하는 G-PON(Gigabitable Passive Optical Network) 시스템반도체(SoC)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양산 체제를 준비 중이다.
G-PON SoC는 단일 광케이블 상에서 시분할 방식으로 최대 64개의 가입자단말(ONU)에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며 하향 최고 10 , 상향 최고 2.5 의 속도를 보장한다. 또 국내에 도입된 기존 GE-PON 방식에 비해 평균 대역폭 및 최대 수용 가입자 수 등에서 월등한 경쟁 우위를 갖췄다는 평가다.
지금까지 G-PON SoC는 일부 세계적 선도 기업만이 국제 표준안을 만족하는 제품을 내놓고 있다. 국내 업체의 글로벌 G-PON 마켓 시장선점을 위해서는 저가, 저전력 G-PON SoC의 국내 개발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었다.
라이트웍스의 G-PON SoC는 기가급 초광대역 네트워크 망 구축에 소요되는 핵심 부품이다. 향후 FTTH 분야의 지속적 성장 가능성과 더불어 기가 인터넷 산업 활성화의 기반 마련에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라이트웍스의 제품은 국제권고 규격을 만족하고 있으며 CMOS 공정을 통한 주문형반도체(ASIC)화에 따라 외산 제품에 비해 충분한 가격경쟁력도 갖췄다.
라이트웍스에서는 GPON SoC 외에도 400 DWDM 시스템, 10G L2/L3 스위치, 10G G-PON 시스템, XFP(10 Small Form Factor Pluggable) 및 IP-USN 게이트웨이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DWDM 시스템(Model : Lumenexa 400G)도 점차 외산 일색인 국내 통신장비 시장을 대체해 가는 품목으로 꼽힌다.
서인식 라이트웍스 대표이사는 “개발한 G-PON SoC는 그동안 고가의 외산 통신용 칩셋에만 의존하던 국내 통신장비 제조업체에 만족스러운 성능과 가격을 제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