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의 하루 시청 건수가 10억회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미 새너제이 머큐리뉴스에 따르면 유튜브 최고경영자(CEO) 채드 헐리는 최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유튜브 동영상의 하루 시청 건수가 10억회에 이르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발표했다. 헐리는 “구글에 인수된 이후 3년동안 유튜브는 계속 발전해 왔다”며 “단편 동영상들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여전히 높고 유튜브는 고객 중심의 경영 원칙을 그대로 지켜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헐리는 “창립 초기에 비해 업계의 상황은 변했으며 고객들이 만드는 단편 동영상과 더불어 영화나 쇼 등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장편 콘텐츠 등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튜브는 최근 동영상 콘텐츠에 타임워너의 쇼 프로그램 등을 도입키로 했으며 프로그램 광고 수익을 통해 유튜브가 흑자로 돌아설 수 있을지 관련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구글 CEO 에릭 슈미트는 “유튜브의 수익성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갖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