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디지털미디어 특화단지인 디지털미디어시티(DMC,Digital Media City)는 미래의 유망 업종인 디지털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산업 등 세계적인 정보 미디어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서울시의 야심찬 구상으로 탄생했다. 서울시의 중소기업지원시설인 ‘DMC첨단산업센터’에는 총 71개사 입주해 연간 4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15일부터 17일까지 상암DMC에서 개최되는 ‘2009서울DMC컬처오픈(SeDCO)(http://sedco.sba.kr)’ 행사는 이 기업들의 진 면목을 볼 수 있는 행사이기도 하다. DMC입주기업의 다양한 콘텐츠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문화 축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DMC입주기업 간 창의 네트워크 교류 및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16일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는 ‘DMC CoNeT’ 3차 정기포럼에서는 입주기업간 네트워킹 타임 및 산학연구클러스터 활동발표회가 마련된다. DMC 입주 기업들이 누릴 수 있는 특혜 가운데 하나는 기업간의 네트워킹이다. DMC CoNet포럼은 총 36개 기업과 한국콘텐츠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5가지 주제의 공동 연구 클러스터를 조직해 서로의 비전을 공유하고 발전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해왔다.
이 가운데 감성UI(User Interaction) 연구회에서는 각 회원사별 기술개발 현황 세미나를 통하여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주관기관인 전자부품연구원 주도로 회원사 가 개발하여 보유하고 있는 특허기술에 대한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또 국내외 콘텐츠 정보노하우 연구회에서는 회원사간 협력을 통하여 IPTV용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이 진행중이다. 이번 3차 정기포럼에는 산악인 엄홍길 대장을 초청하여 ‘도전과 극복’이라는 주제의 특별 강연이 진행된 후 그 동안의 활동 사항을 보고하게 된다. DMC CoNet은 이번 3차 정기포럼 및 시민포럼을 통하여 DMC 단지 구성원뿐만 아니라 방문 시민과 타지역 기업들에게도 네트워크를 알리고 그들과 소통하며 함께 호흡하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또 15일 DMC 투자 유치 희망 기업들의 ‘DMC입주기업 IR설명회’가 개최된다. 17일에는 DMC를 방문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DMC 시민포럼’을 개최한다. DMC 및 네트워크를 소개하고 최근 ‘꿈에 투자하라’는 경제 서적을 출간한 방송인 한성주의 특별 초청 강연이 진행된다. DMC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하여 진행되는 ‘DMC EXPO’에서는 DMC의 특화업종인 게임 산업과 산학협력의 우수기업의 제품 시연 등이 진행된다. ‘DMC입주 유망 게입기업 홍보관’에서는 드래곤플라이, CJ 등 게임 기업의 이미지 전시와 관람객 게임 체험이 준비된다.
‘2009서울DMC컬처오픈(SeDCO)’ 행사에서는 디지털아트전시, 디지털영화제, 디지털패션쇼, DMC게임월드, Ready DMC Action! 등 다양한 장르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시민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