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밖에서는 처음으로 충청남도에 ‘IPTV 공부방’이 문을 열었다.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회장 김인규)는 14일 충청남도 금산군 군북면의 ‘하늘꿈교실 지역아동센터’에 IPTV 공부방을 열고, 서비스에 들어갔다.
충청남도 IPTV 공부방은 금산이외에 공주, 보령, 서산, 논산 등 모두 5곳에서 운영된다.
금산 IPTV 공부방 개소식에 참석한 김인규 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회장은 “IPTV공부방을 통해 저소득 농어촌 지역의 아동들도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접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김종성 충남교육감은 “양방향·실감서비스인 IPTV는 단기적으로 고가의 학원비를 대체시켜 사교육비 경감을 유도하고 장기적으로는 공교육 내실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는 충청지역 IPTV공부방 운영을 위해, 지난 6월 22일 충청남도·충남교육청·한국교총·KT 등과 ‘소외계층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충남도내 지역아동센터는 총 160개소로 4500여명의 아동·청소년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협회와 충청남도는 내년부터 매년 50개소씩 IPTV 공부방을 늘려갈 계획“이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