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최문기)의 첨단 기술이 세계 각국의 IT경연장인 ‘ITU 텔레콤 월드 2009’에서 세계 정상들의 이목을 끈 것으로 확인돼 화제다.
15일 ETRI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주최 전시회에서 ETRI가 출품한 IPTV와 DMB 등의 기술이 반기문 UN 사무총장 및 각국 정상들로부터 호평 받았다.
반기문 사무총장과 각국 정상들은 행사 첫째 ETRI 부스에서 이례적으로 데이터 전송용량을 최대 2배까지 증대시킨 AT-DMB와 차세대 IPTV, WDM-PON, SMMD(싱글 미디어 멀티 디바이스)기반의 오감 체험 4D 시스템을 체험했다.
ETRI 최문기 원장은 “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선진 국가와 저개발 국가와의 기술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ETRI 브랜드 가치 및 IT 코리아 위상을 전 세계 참가국에 홍보하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