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 DMC 디지털 문화 축제] (하)유망 입주기업-아이케이세미콘

[상암 DMC 디지털 문화 축제] (하)유망 입주기업-아이케이세미콘

아이케이세미콘(대표 윤경덕 www.iksemi.com)은 1997년에 설립한 아날로그 전문 반도체 설계·생산기업으로 100여종의 제품을 국내외 전자제품회사에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일반 컨슈머부터 산업, 통신, 자동차부품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고객군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녹색·적색 LED를 이용해 전자제품의 각종 기능·정보를 알려주는 LED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는 이 회사의 대표제품이다. 셋톱박스, DVD, 세탁기,냉장고 등의 시장에서 이미 높은 점유율을 확보했다.

 아이케이세미콘은 전자제품의 최신 트렌드인 저소비전력, 고효율에 발맞춰 이에 적합한 전력용반도체 기술력 확보와 전원제어용 IC, 조명용 LED 구동 IC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명용 LED 분야에서는 지능형 LED 시스템 ‘IK8804’를 개발, LED 가로등에 설치할 수 있게 했다. 또 다양한 성능을 갖춘 ‘IK28XX’ 시리즈는 LED 분야에서 폭넓게 채택될 수 있는 제품이다. 이와 함께 아이케이세미콘은 식물재배용 LED 시스템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시스템에 최적화된 LED 구동IC를 개발, 시스템비용을 최소화하는데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갈수록 응용범위가 넓어지는 LED시장에 발맞춰, 새로운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이케이세미콘는 국산화비율이 저조한 CMOS 전원제어용 IC 시장에서 아이케이세미콘의 기술력·제품으로 고객 요구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윤경덕 사장은 “국내 대기업이 주력하고 있는 메모리나 LCD 드라이버 IC는 한국이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나, 전력전자 반도체 등 아날로그 분야는 아직도 외국에 비해 기술이 취약한 실정”이라면서 “아이케이세미콘은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국산화를 이끌고, 해외 고객에도 공급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설성인기자 siseol@etnews.co.kr